홍익전통단청안료 박물관 소개
한국의 색이란 어떤 의미일까. 한 나라를 상징하는 전통적 색상은 그 나라의 자연과 그리고 수천년 이어온 건축물과 유물, 그리고 그 민족의 의상 등 생활상에서 친근하게 발현되는 고유의 색상일 것입니다.
이러한 색상은 삶의 주변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물이나 광물을 활용하고 더 나아가 특정한 색상은 고래로 부터 수입하여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였습니다.
홍익전통단청안료는 30여년 전국을 샅샅이 탐사하여 원료광물 기준 100여 색상이 넘는 안료소재(재료)와 석청, 석록, 주사, 석황 등 수입원료광물를 확보하였고, 이를 최적의 안료화 공정을 정립하였습니다.
홍익전통단청안료 박물관은 단청안료 원광과 안료의 입도분리에 따른 색상의 변화 등과 함께 수많은 색상광물과 쪽 등 식물성 안료화, 동록 등 인공안료의 전시하고 생산공정 등을 견학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습니다.
단청뿐 아니라 불화, 민화, 동서양 석채화 등 우리나라 미술발전에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합니다.